📝블록체인의 허점 (포크)

🖐️개요

데이터를 담은 블록들이 약 10분에 한 개씩 생성되고 이어져 ‘체인’을 형성하는데 이를 블록체인이라 부른다.
블록체인은 분산화라는 특징으로 금융기관의 중개 없이도 거래가 가능하고 이를 전 세계 사람들이 참여해 거래를 기록하고 검증하는 과정을 거친다.

그렇다면 과반이 검증했다해서 100% 신뢰 가능한 기록일까?

블록체인의 허점

🖐️블록체인의 근본적인 문제. (51% Attack)

A가 B에게 1BTC를 송금하면, A의 지갑에서 1BTC가 차감되고 B의 지갑에 1BTC가 추가되어야 한다.

블록체인에서는 A의 1BTC가 B가 아닌, C에게 1BTC를 전송했다고 잘못 기록되는 상황이 발생한다.
그렇게 되면 A의 지갑에서 차감된 1BTC가 B의 지갑과 C의 지갑으로 모두 송금되는 현상이 발생하는데 이를 이중지불(Double spending)이라 하고 이때 블록체인은 분기(fork)된다.

이중지불 문제가 발생하면 1BTC가 2BTC로 불어나게 되므로 반드시 해결해야 한다. 과반수가 A와 B의 거래가 기록된 블록체인을 참이라 하면 문제는 해결되지만, A와 C의 거래가 참이라 하면 사기 장부가 된다.

즉, 블록체인에 참여하는 51% 이상의 노드가 동시에 거래내역을 조작하는 것이다. 이를 51% attack이라 한다.

51% attack은 블록체인을 반대하는 사람들이 주장하는 가장 근본적인 문제이지만, 현실화될 위험은 극히 낮다.

사기장부의 기록이 거짓임은 결국 알려지는데, 그러면 해당 블록체인의 가치가 추락할 것이고, 51% 노드를 보유하기 위해 채굴에 필요한 엄청난 자산을 투자하고, 해당 블록체인의 가치를 낮출 수도 있는 일을 벌이는 것은 수지타산에 맞지 않는다.

이러한 경제적 유인때문에 채굴 노드들은 거짓으로 기록을 작성하는 것 보다 진실인 기록을 남기는 것이 경제적으로 이득이다.

🖐️Fork

포크는 더 큰틀에서 정의하면, 서로 추구하는 것이 다를 때 일어난다.

블록체인 환경이 업데이트 될 때에도 포크가 일어나는 데, 새로운 환경을 만들기 위해 업데이트를 하는 경우 기존의 규칙을 유지하려는 블록과 새로운 규칙을 따르는 블록으로 포킹된다.

포크에는 두 가지가 있다.

1. 소프트 포크(Soft Fork) 소프트 포크는 기존의 규칙에서 큰 틀은 바꾸지 않고 부분적인 업데이트만 일어나기 때문에 포킹된 블록끼리 호환이 가능하다.

2. 하드 포크(Hard Fork) 하드포크는 블록의 규칙을 근본적으로 바꾸는 업데이트다. 그렇기 때문에 이전 노드들과 호환이 되지 않는다.

이 내용은 이전 포스트 에서 다룬 적이 있다.

현재도 포크는 일어나고 있고, 개발자와 채굴자간 서로에게 유리한 방향으로 블록체인을 업데이트하기 위해 여러 투쟁이 있다.

참고

1. https://www.banksalad.com/contents/%EC%89%BD%EA%B2%8C-%EC%84%A4%EB%AA%85%ED%95%98%EB%8A%94-%EB%B8%94%EB%A1%9D%EC%B2%B4%EC%9D%B8-%EB%B8%94%EB%A1%9D%EC%B2%B4%EC%9D%B8%EC%9D%98-%ED%97%88%EC%A0%90%EA%B3%BC-%ED%95%98%EB%93%9C%ED%8F%AC%ED%81%AC-%EC%86%8C%ED%94%84%ED%8A%B8%ED%8F%AC%ED%81%AC-QfiST